DKYOO경기 중계, 시간 및 결과 유대경 브래들리 스콧

DKYOO브래들리스콧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대경 DKYOO와 브래들리 스콧과의 경기가 끝났습니다.

유대경 선수의 실전성 논란이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서 파이터와의 경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유대경 선수에게는 큰 부담이 있을 수 있었을 것 같은 경기였습니다.

 

DKYOO VS 브래들리 스콧

 

 

 

브래들리 스콧 선수

32세 영국 17전 11승 6패의 전적

몸무게 105KG 키 185CM

 

DKYOO 유대경 선수

43세 한국 무술 이론가 유튜버

몸무게 80KG 키 180CM

시스테마 한국협회 회장
경력: 시스테마/복싱/절권도/통배권/사바테/태극권/아이키도/유도/영춘권/칼리아르니스/시스테마/산타/소림권/킥복싱/ 렛웨이/택견/팔극권/펜싱 수련

 

DK YOO 브레드리스콧 대결 티켓 가격

DKYOO경기 중계

 

DKYOO VS 브래들리 스콧 경기 일정

2021년 12월 5일 12시

 

한국방송 아프리카 TV

미국 방송 FiteTV

생방송 PPV으로 라이브로 진행

 

FITE주관 유료 중계 경기: 티켓 24,200원

 

경기 결과 예측

DKYOO의 실전 시합 전적 무

브래들리 스콧의 손쉬운 승리를 예측

 

DKYOO경기 중계는 아프리카 TV에서 유료로 티켓을 판매하였음.

PPV방식: 시청자가 흥미도가 있는 경기를 지불하고 다운로드하여 보는 방식

 

 

DKYOO,유대경선수가 
내가 브래들리 스콧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뿐이다. 
사실 이것은 무모한 도전일 수있다.

하지만 난 격투가가 아니고 무술가이자 명상가이다.

--- dkyoo  인터뷰 중에서 ---

경기 전 DKYOO 유대경 선수는 온라인상에 위와 같은 글을 올렸었는데요, 이미 승부에 대한 회의적인 뉘앙스를 암시 했을 정도로 부담감이 커던 것 같습니다.

 

DK YOO 브레드리스콧 대결 장면

 

DKYOO 유대경선수는 자신이 배운 여러 종류의 무술을 통폐합하여 자신만의 새로운 무술을 만들었다고 언급을 했고 방송에서 호신술을 보이는 등자 신의 인기도가 점점 올라가면서 자신의 실전 능력에 대한 의혹이 커져만 가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는 승패를 떠나서 DKYOO 유대경 선수가 개발했다는 무술의 실전 효용성이 과연 존재하느냐에 있을 것 같습니다.

 

 

DKYOO경기 결과 3명의 심판 판정

	심판1	심판2	심판3
브래드리 스콧	58	59	58
DKYOO 유대경	58	55	55

판정승으로 브래드리 스콧 승

 

 

 

DK YOO 실전성 논란

 

상당한 난타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유대경 선수는 큰 유효타를 맞지 않고 1라운드를 끝냈고 5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르면서도 얼굴에 타격당한 흔적이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브래드리 스콧과 비등한 경기를 했다는 것인데, 경기 내용을 보면 DKYOO유대경 선수는 방어 위주로 경기를 진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쉬샤우동과 시합 확정에서 브래드리 스콧으로 시합이 잡힌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무술 사기꾼을 혼내주는 쉬샤우동에게 지게 된다면 유대경의 이미지와 그의 무술에 대한 신뢰도는 땅에 떨어지게 되므로 큰 타격이나 K.O 없이 공방전으로 라운드를 전부 채우는 것으로 미리 합의를 보고 경기를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쉬 샤우둥 (Xiaodong Xu)

1979년 11월 15일 43세 178cm 100kg

 

DKYOO경기 쉬샤오둥

 

Mad Dog이라는 별명을 가진 중국 1세대 종합격투기 선수이며 유튜브상에서 중국 무술의 현실(사기, 위선, 실전성 없음)을 적나라게 비판하고 무술인과 실제로 경기를 가지면서 무술의 실전성이나 사기성 무술인들을 혼내주는 것으로 유명한 유튜버입니다.2017년 자칭 태극권 고수이며 무술계에서도 유명한 웨이 레이 Wei Lei의 허풍을 지적하면서 서로의 경기가 성립되었고 웨이 레이는 일방적으로 맞으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으며 그 후 여러 무술 고수를 참 교육시켰는데요. 이러한 '가짜 무술 심판자' 쉬샤오둥과 '격투계의 유사 과학자' DK Yoo 유대경이 2021년 12월 5일 정오에 경기도 성남시 소재 아프리카 TV 본사 특설링에서 경기를 갖기로 확정됐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복싱 룰로 3분 6라운드의 장식으로 진행되며, 국내는 아프리카 TV 외국은 스릴러 파이트 TV에서 중계하고 본 경기에 앞서 3개의 오프닝 매치 배치되고, 이후 DK Yoo는 5경기 더 치를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현재의 세계 격투기 시장은 복싱과 종합격투기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복싱은 WBC, 종합격투기는 UFC가 주도하여 시장을 이끌고 가고 있기 때문에 격투기 팬들의 이목을 이끌 수 있는 경기의 대부분은 두 단체에서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WBC도 아닌 UFC도 아닌 '여집합' 영역에서 격투기 팬들이 주목할만한 사건이 터진 것인데요, 심지어 사건의 주인공들은 프로 격투기 선수도 아닌데 왜 프로도 아닌 그들의 사건에 많은 격투기 팬들이 큰 관심을 보내는 것일까요?

DKYOO 유대경 VS 쉬샤오둥

 

쉬샤오둥

 

쉬샤오둥은 중국 국적의 종합격투가이지만 어느 종합격투기 단체에 속한 선수가 아니라서 엄밀히 프로 격투기 선수로 분류하기는 어려운 점이 많은 선수이고 2001년 그는 중국에 종합격투기 도장을 설립하여 보급했고, 자신 역시 종합격투기를 업으로 삼는 프로 격투가는 아니라고 시인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부터 쉬샤오둥은 급격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는데, 중국 전통무술은 현대에서 현실성 없는 무술과 불과하다는 주장 아래 여러 중국 전통무술들과 대전을 이어가며 인지도가 높아진 것인데요.

뇌공 태극권의 웨이 레이, 영춘권의 딩하오와 뤼강, 이합퇴의 텐예, 무식 태극권의 천융을 무참히 박살 내며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몸으로 보여주었고 그러한 입증의 절정으로 과거 K-1 MAX에서 활동하던 '리얼 프로 격투가' 나가시마 유이치로와의 복싱 종합격투기 혼합룰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프로선수까지 잠식해버린 선수입니다.

 

 

쉬샤오둥의 이번 대전의 목적 스토리텔링

 

이러한 쉬샤오둥과 DKYOO 유대경은 대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 유대경은 현재 총 15가지의 무술을 익힌 '무술 이론가'로서 자신이 습득한 무술들을 집대성하여 '워페어 컴뱃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무술 이론을 가르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전성에 대한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에서 쉬야오동과의 대전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것이죠. DK Yoo의 인지도 높아진 계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먼저 쉬샤오둥보다도 더 실전 경력이 없으면서도 실제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DK Yoo의 강의를 듣는 아이러니한 일들이 벌어진 것이 인지도가 높아진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 격투기 출신 유튜버들은 실제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DK Yoo의 강의를 듣는 것은 DK Yoo의 무술이론을 맹신해서가 아닌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차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저 참조하는 수준일 정도로 보고 있는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생각이라서 DK YOO로 인한 퇴행적인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DK Yoo의 강의 영상을 본 전 현직 프로 격투가들은 DK Yoo를 비판했었는데요, 실제 경기에서 적용했다간 분명한 허점이 보이는 격투 이론을 전파한다는 점과 대부분의 영상이 실전성이 없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는 점 등을 지적했었는데요, 결국은 DK Yoo의 강의나 이론은 실전성이 없으며 최소한 입증되지 않은 격투계의 '유사과학'이라는 것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인 것이죠. 이러한 비판이 점점 쌓이면서 실전성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결과적으로는 DK Yoo 유대경 선수는 쉬샤오둥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또한 쉬샤오둥은 '레드 히든'과의 음성 인터뷰에서 DK Yoo의 신체능력은 인정하지만 DK YOO가 보여 주었던 시연 영상에서는 대상이 약한 일반인이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하면서 상대가 더 강했더라면 실전성이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며, 자신이 중국 전통 무술을 비판했을 때와 유사하게 DK Yoo를 비판을 했었는데요. 다른 방식과 다른 길로 격투계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쉬샤오둥과 DK Yoo유대경, 이 둘이 결국 경기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격투계 시장의 주류 단체가 아닌 이 외의 곳에서 이 둘이 붙는 사실에 여느 세기의 대결에 버금가는 관심을 격투기 팬들이 보내고 있는 것인 겁니다.

DKYOO 유대경과 쉬샤오둥 매치

 

쉬샤오둥과 DK Yoo가 경기를 가지는 날짜는 한국시간 기준 12월 5일 정오로 확정됐었고 장소는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하고 있는 아프리카 TV 본사에 설치될 특설링에서 진행된다고 DK Yoo는 '양감독 TV'와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경기 방식은 3분 6라운드 복싱 룰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내 중계방송사는 아프리카 TV, 외국 중계방송사는 스릴러 파이트 TV는 복싱계의 전설 마이크 타이슨, 오스카 델라 호야의 경기를 중계한 바 있는 스릴러 파이트 TV로 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현재 공개된 경기 포스터 상으로는 쉬샤오둥이 100kg, DK Yoo가 80kg로 기재돼있는데, 이와 같은 이색 매치가 정식 경기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체중을 맞추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체중 관련해서는 추후 과정에서 합의를 거쳐 계약체중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합에서 볼 수 있듯이 스토리라인은 이제 더 이상 프로레슬링의 전유물이 아니며 격투기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경기라면 사전 스토리라인은 필수적으로 갖추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그동안 쉬샤오둥이 해왔듯이 쉬샤오둥의 대전 동기는 DK Yoo가 가짜라고 판단됐기 때문이며 레드 히든'과의 음성 인터뷰에서도 DK Yoo를 자신이 꺾어왔던 중국 전통 무술가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말했었죠. 즉, 쉬샤오둥 입장에서는 DK YOO 유대경은 그저 자신이 해왔던 것의 선상에 있는 한 명의 스쳐갈 사람인 것인 거죠. 하지만 DK Yoo 입장은 크게 다르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여태껏 자신을 누르고 있던 실전성과 자신의 무술에 대한 비판을 극복하는 가장 정직한 방법인 실전 경기 출전의 기회가 온 터닝 포인트라서 대하는 자세가 쉬샤오둥보다 긴장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12월 5일에는 DK Yoo와 쉬샤오둥만 경기를 가지는 것이 아니고 PPV 안에 다른 한국 선수들끼리 붙는 3경기가 배치를 하여 하나의 PPV 안에 메인 매치 DK Yoo와 쉬샤오둥 경기를 비롯 여러 경기가 포함돼있는 포맷으로 대전표를 만들어서 다양한 경기의 묘미를 유도하게끔 함으로써 유대경 선수는 한국 격투 시장이 PPV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도 했는데요. 경기 구매력을 끌어올려서 수익을 올리는 PPV 시장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마음을 어필한 것입니다. 쉬샤오둥이 그동안 꺾어왔던 중국 전통 무술가들처럼 처참히 무너지지 않고, 누가 이기더라도 '쉬샤오둥과 DK Yoo 간의 경기는 돈을 주고 구매하여 소장할 가치가 있구나'라는 정도의 경기력이 갖춰진다면 12월 5일 이후 비판의 여론이 지지의 여론으로 바뀔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결국 드러난 실전 경기력이 눈 뜨고 봐주지 못할 수준이라면 DK Yoo 자신이 꿈꾸는, 소비자들이 직접 돈을 주고 격투 이벤트를 구매하는 'PPV 문화의 정착'은 없을 것입니다. DK Yoo의 실전성 논란, DK Yoo 비판 대열에 합류한 쉬샤오둥, DK Yoo와 쉬샤오둥이 붙는 것 아니냐는 많은 이들의 예상. 이 지점까지는 이번 사건의 외면만 바라보는 수준이었지만 DK Yoo와 쉬샤오둥이 인지도 있는 배급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중계가 되고 이 둘이 어떤 자세를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지 확인되자, DK Yoo와 쉬샤오둥의 대결이 가지는 무게감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어쩌면 결과만큼 이미 많은 것을 드러낸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DKYOO 쉬샤오둥 경기 무산

 

DK YOO에겐 이번 경기가 자신의 입지를 보장을 받거나 반대로 완전히 나락을 떨어져 버리는 중요한 경기인 셈입니다.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자체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 경기는 취소가 되고 브래드리 스콧과의 경기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DKYOO 유대경 선수가 너무 무리수를 두었다고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ㅎㅎ 어찌 보면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쉬샤오둥과의 경기를 취소한 적절한 이유가 절대적으로 분명하지 않으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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